안녕하세요.
밀레시안 여러분께 언제나 즐거운 소식 전달 드리고자 노력하는 칼룬입니다.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도전하실 최상위 던전 '글렌 베르나'가 오늘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지난 2022 겨울 쇼케이스 '마비노기 판타지 On박싱'을 통해 설명드린대로,
'글렌 베르나'는 밀레시안 여러분께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자노트에서는 이러한 '글렌 베르나'의 난이도 선정과 파티 플레이 방식에 대한 기획 의도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글렌 베르나'의 난이도와 관련하여, 개발팀은 밀레시안 여러분의 성장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개발팀은 새로운 밀레시안 여러분께서도 마비노기의 중요한 축 중 하나인 전투 콘텐츠를 통해
성장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라며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감사히도 많은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전투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며 보다 높은 전투 콘텐츠에 도전해주셨고
이러한 흐름은 현 마비노기의 최상위 던전인 '크롬 바스' 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크롬 바스'는 2022년 8월 아르카나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는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밀레시안 여러분이 던전을 즐기고 계십니다.
성장하는 밀레시안 여러분이 많아진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이나
반면 그에 따라 '크롬 바스'가 더 이상 도전의 대상이 아닌 밀레시안 분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에는 '울라 던전'부터 '크롬 바스' 까지 다양한 던전이 있지만
이미 크롬 바스가 도전의 대상이 아닌 밀레시안분들께는 새롭게 도전하실 수 있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글렌 베르나'는 이러한 밀레시안 여러분들께 새로운 도전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어려움' 난이도의 글렌 베르나는
'도전'이라는 키워드에 걸맞는 난이도로 개발되었으며,
과거 '몽환의 라비던전'과 '크롬 바스'에 처음 도전하셨을 때보다 더욱 긴밀한 협동이 필요한 던전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로 설정된 만큼 그에 따른 보상이 준비되고 있으며
장비를 통한 스펙업 뿐 아니라, 아르카나 링크의 추가 성장처럼 캐릭터 자체의 스펙이 향상되는 보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아르카나 링크의 상위 단계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하위 단계와 달리
더욱 강력한 밀레시안으로 발돋움하실 수 있는 특별한 성장 과정이 될 예정입니다.
던전 클리어 보상의 경우,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별도의 던전 보상 없이
주요 보상을 NPC 던컨에게 배치하여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정식 서버에서는 '크롬 바스'보다 적은 횟수로 보상 획득 제한이 설정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파티 플레이 방식에 대한 기획 의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글렌 베르나'는 현 최상위 던전으로, 현재로선 파티 플레이 기믹과는 관계없이 솔로 플레이로는 클리어가 어려운 던전입니다.
그러나 '글렌 베르나'는 먼 미래에 밀레시안 여러분의 스펙이 상향되더라도 파티 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이 부분에 대해 개발팀에서도 기획 단계에서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마비노기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던전은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심연의 코일 상급', '벨테인 미션'과 같이 솔로 플레이만 가능한 던전들도 존재하는 반면
협동 플레이를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마비노기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기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솔로 플레이뿐만 아니라 협동 플레이 또한 즐거우실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렌 베르나'를 통해 협동의 재미 또한 경험해 보실 수 있길 바라며,
혼자서 즐기실 수 있는 전투 콘텐츠 또한 다양한 경험을 드리는 측면에서 함께 고민하고 단계적으로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개발팀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언제나 쉽게 파티를 구성하여 도전하실 수 있는 파티 매칭 시스템 등의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으며,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재미있는 마비노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밀레시안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