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레시안 여러분
마비노기 개발팀 카이시락스 입니다.

저희 개발팀은 마치 이웨카를 연상시키는 듯한 35년만의 블러드문이 뜨는 지난 밤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챕터 6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메인스트림 업데이트를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타라 왕성 앞에서 알터가 밀레시안을 처음 만난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초대 기사단장의 시신이 있다는 알반 기사단 최초의 성소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이야기가 흘러왔습니다.

왕성 앞에서 여러분께 호들갑을 떨던 알터도 시드 스넷타에서 차갑고 까칠하기만 하던 아벨린도
밀레시안과 함께 모두 과거의 일로 괴로워하다 밀레시안의 신뢰와 보호로 구원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메인스트림이 흘러온 시간만큼 알반 기사단도, 밀레시안 여러분들도 이렇게 성장하고 변화했습니다.

이렇듯 메인스트림의 역사는 결국 여러분의 역사입니다.
오늘 선보여드리는 G21 :수호자의 길 2부가 밀레시안의 여운을 적실 수 있을 만큼 차고 넘치는 이야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조금 아쉬운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자면,
오늘 선보여드리려 했던 추가 정화 미션인 `크리그` 와의 전투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새롭고 즐거운 컨텐츠로 완성되어 여러분을 찾아가게 될 예정이니
너그러이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마비노기와 함께 훈훈하고 포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