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레시안 여러분!
마비노기 개발팀 카이시락스 입니다.

드디어 많은 밀레시안분들께서 궁금해하셨던,
로그인 화면의 실루엣 그녀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여러 가지 추측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날카로운 예측을 해주신 분들도 보였는데요,
이제 공개된 만큼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녀의 정체는,
새롭게 등장한 몽환의 라비 던전의 주인, `서큐버스 퀸`이었습니다.

울라 던전이 요새이자 대피소로 사용되던 시절부터 존재해왔었으나,
어느 순간 모두에게서 잊혀지면서 종적을 감춘 신성한 지하 수도원.
어떤 신을 섬기던 장소였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채,
에린의 오래된 역사 속에서 소실된 기록 중 일부만 전승되었기에
수많은 모험가들조차 존재도 알기 어려운 장소였던 이 수도원이
라비 던전 제단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최근에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모험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하라기엔 뭔가 이상한 위화감, 그리고 던전 내부를 누군가에 이끌려 헤매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이 던전을 탐험하는 내내 환상 속에 헤매게 만들고,
끝내 무엇을 하려던 것인지도 모른 채 어느새 던전 밖에 우두커니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 이 몽환의 라비 던전에 도전하여 환상과 환영들을 이겨내고
라비 던전 서큐버스들의 여왕을 마주할 수 있는 건 밀레시안 뿐입니다.
`서큐버스 퀸`이 만들어 낸 환상의 공간 `몽환의 라비 던전`
에린 세계에서 직접 새로운 던전에 도전하시고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몽환의 라비 던전`은 지금까지 많은 역경을 꿋꿋이 헤쳐오신
강력한 밀레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고난이도의 던전으로,
관련 퀘스트를 받으셨다고 해도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밀레시안을 위험에 빠트리는 다양한 요소와 색다른 퍼즐들이 던전 곳곳에 숨어있고,
강력한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이 던전이 밀레시안 여러분들께 신선한 전투의 장,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에린생활을 위한 기쁜 소식을 들고 또 찾아뵐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